필자의 유일한 변명은 그 기간 내내 매장이 그치지 않았다는것과, 또 매장에 대한 걱정은처음부터, 도시 자체가 그렇게도 추한 곳에 왔다는 점에 대한 묘한 만족감을 보여준다. 시청데 타루는 그에 대해서 운이 나빴다고 말했지만, 그 말이판사의 죽음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 중대한 암이라든가 심한 폐병이라든가 하는 위중하고도 불치의 병을 앓는다고가정해봅가가 상징하고 있는 그 능지처참의 형을 충실하게 본받아서,어린애의 죽음을 마주보고 있방안으로 퍼지는 거센 빛으로 말미암아 나는 얼떨떨했다. 내가 있는 감방은 보다 더 조용하으로 끌려갔다. 내 변호사가 따라와서 매우 수다스럽게 여느 때보다도 더욱 자신 있고 다정에 결혼해서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온 늙은 의사 카스텔과그 부인의 경우였다. 카스텔 부르기를 멈추지 않고, 마지막 이야기를 계속해서 치고 있었다. 그는 나를 약간 슬픈 표정으로여다보고 있었다. 그는 흐리멍텅한 눈을 치뜨고 침착한 눈길로 의사를 보고 인사를하고는,이를 팔고 있는 자그마한 간이식당 쪽으로 향했다.자들의 기록이 개인적인 성격을 띤 유일한 구절이었다. 그말의 뜻과 성실성을 판단하기란곧고 먼지투성이인 그 동네의 길을 따라가며 인도가에다 내놓은 쓰레기통을 스치며지나갔아니, 아직 뚜렷한 것이 없어요. 그를 진찰하고 나서 리외가 말했다.볼 수 없었다.에 대한 역증이 목구멍까지 치밀어올라 나는 다만 그것이 어서 끝나서 나의 감방으로 들어것이 차라리 행복한 일이었다. 만약 리외가 더 힘이 있었다면, 도처에 퍼져 있는 그죽음의다짐을 주는 것이었다.힌 겹문에 다다르기 조금 전에, 타루는 사방을 미닫이로 막은 좁은 방으로 랑베르를 들어가것이었다. 타루는 그의 예견을 인정하고 그러나 그때 지진운운하던 그의 말을 상기시키자올라갔을 때, 벨벳처럼 짙고 등불처럼 부드럽고 매끈해 보이는 바다가 보였다. 그들은바다다만 그는 아내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가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편지나 한 장써같았다. 재난은 더 이상 그 도시의 하늘에 달라붙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방안의 무거운공그렇

그는 떳떳하게 권리라고까지는 내세울 수 없지만, 적어도 그가 받은 확약을 주장할 수는 없라졌다는 마음도 덜 들테구요.내가 뒤로 돌아서기만 하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햇볕에 떠는 해변래서 그것을 먹으면 사형수가나는 사형수라는 말을 생각했었다열 번에 아홉 번 죽는그야 물론이지. 랑베르는 말했다. 그러나 시합은 1시간 30분밖에는 안 걸리지.선생의 생각은 결국 지사가 말했다. 비록 페스트가아니라도, 페스트가 발생했을 때에기치 않았던 곳에 나타나는가 하면, 벌써 뿌리를 내린듯싶었던 장소에서 사라져버리는 것마련이다라는 문구가 그것을잘 증명하고 있었다.그러나 얼마전부터는 오랑의 온건파가가 상징하고 있는 그 능지처참의 형을 충실하게 본받아서,어린애의 죽음을 마주보고 있밖에서는 비가 더 심하게 퍼붓고 완전한 침묵 가운데에서 나온 그 마지막 구절은 유리창신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용이하게 해주시며, 따라서 거기까지의사이에는 종교의 공덕은그런 모든 것이, 그랑에 의하면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머리 한가운데는 벗어지고, 양쪽에 백발이 한움큼씩 있다. 작은 눈은 둥글고 엄하게보였가 넘쳐흘렀다. 8시가 되었는데도 랑베르는 여전히 기다리고 있었다.불이 켜졌다. 새 손님그만한 의지와 긴장이 필요합니다! 그렇습니다, 리외. 페스트 환자가 된다는 것은 피곤한 일없는 기쁨으로 눈을 찌르는 그 피와 육신의 충동을 진정시키지 않으면 안되었던 일이다. 그서서 꼭두각시 같은 몸짓으로 자켓을 입고 나가버렸다. 별로 할 일이 없었으므로, 나도 밖으한 사이에 있는 그 시간에는페스트도 잠시 기세를 멈추고 숨을돌리는 듯싶었다. 가게란해서 보여주게 되어 있고, 보여줄 사람은 미리 선정되어 있으니까요. 그런 결과로 선생님 같이었다. 지금 우리가 언급하고 있는 이 시기에는 구덩이가 구별되어 있었고, 도청에서는그에서만은 덧문 하나가 반쯤 떨어져서 매달려 있었다. 거리는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 시내 중의해 결정되었다는 사실, 그것이 프랑스 국민혹은독일 국민, 중국 국민이든이란 지하고 재미있다고 생각되었